[미니PC 자작 NAS] 자작NAS의 시작, Xpenology? 우분투? 어떤 것을 사용할까?

NAS라는 물건에 대해 알게 된 것은 5년 전이었다.

당시, 네트워크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외장하드같은 무언가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그때 처음으로 NAS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첫 기기로 중고나라 카페에서 찾은 DS115j를 서울에서 거래해서 가져왔었다.

DS115j를 사용하면서, Webdav + DDNS + 포트포워딩 같은 기능들을 이럴 때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행히 DDNS와 포트포워딩의 경우에는, 기껏 사용해봐야 '마인크래프트의 서버를 열 때 사용한다'는 수준으로 알고 있었다.

사실 이 정도면 NAS를 운용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지식은 대부분 알고 있던 것이었다. (여기에서 내가 더 배워야 했던 것은 역방향 프록시를 구축하는 정도였다)


DS115j를 사용하면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다만, 하드웨어의 사양이 조금 낮았던게 문제였다.

집에서 나오는 인터넷 또한 문제였다. 당시에 100mbps의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스팀에서 다운로드를 받기 시작하면, 집 안에 있는 전체의 기기들이 인터넷 속도를 내지 못하였다.

이러한 환경에서 NAS를 연결시켰으니 외부에서 조금 큰 파일들의 공유는 상당히 어려웠다

현재는 500mbps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기가 인터넷을 넣으려고 했더니, SK에서는 아직 우리 아파트에 기가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아무튼, DS115j를 사용하다가 물리적 용량의 한계를 느껴 새로운 NAS를 찾게 되었다

그러다가, PC를 사용하는 자작 NAS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드웨어는 노트북의 하판만 사용하는 자작 NAS를 주로 사용하였고, 라즈베리파이를 사용해서도 자작 NAS를 만들었다.

자작 NAS를 설치함에 있어서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OS' 부분이다.


Xpenology

가장 무난한 선택이었고, 초보자에게는 어쩌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Synology로 NAS를 입문해서, 다른 OS를 사용하면 계속 Synology와 비교를 하게 된다.

이거는 너무 유명해서.. 내가 더 언급할 내용은 없을 것 같다

OMV (OpenMediaVault)

OMV도 몇 번 설치해서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특히 라즈베리파이에서 많이 썼던 것 같다.

다만, OMV 5까지는 Webdav를 기본으로 지원하였는데 OMV6 부터는 자체적으로 설치를 해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에는 Docker나 Portainer를 사용할 줄 몰라서, OMV를 사용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QTS나 DSM 처럼 컴퓨터를 사용하는 듯 한 인터페이스가 아닌지라, 초보자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TrueNAS

설치했다가, 내가 원하는 방향은 아닌 것 같아서 삭제했다.

OMV와 사용 방식은 비슷하다고 느꼈다.

FnOS

최근에 알게 된, 중국산 OS

나중에 적을 글에서 언급하겠지만, 중국어만 지원

Docker가 기본으로 설정되어있고, Nvme M.2도 정상적으로 인식한다.

외부망 물리지 않고, 내부 폐쇄로 쓰면 그냥 쓸만한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였으나

공유 폴더 권한 관련 부분에서, Docker 자체 혹은 Container에 읽기/쓰기 권한이 들어가야

이제 컨테이너가 그 폴더를 읽기/쓰기 하는데, 그 권한을 줄 수가 없다.

Docker에서 Container에 최상위 권한을 넣어도 뭔가 안된다.

Portainer-ce는 실행 자체가 경고가 나오고 불가능했다. 참 이상했다.

DSM과 QTS와 비교하면 아직 자유도가 약간 부족한 편인 것 같다.

아니면 존재하는데, 내가 찾기 못한걸수도..

Casa OS

리눅스에서 올릴 수 있는.. 이걸 NAS OS라고 해야하나?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VM을 올린다는 느낌인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는 저장공간 관련해서 무언가 문제가 있어서 지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략 사용해본 자작 NAS OS는 위와 같다.

이번에 새로 N100 미니 PC를 구매했는데,

다음 글에서는 이걸 어떻게 활용했는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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