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북 4 프로 SSD 추가 장착하기는 가급적 혼자서 진행하지 마세요

사용하던 노트북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갑작스럽게 사용 할 노트북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대략 150~160만원 정도의 예산을 생각하고

삼성스토어에 가서 "대략 15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노트북, 가급적이면 갤럭시 북 제품군으로 주세요"라고 말씀드리니..

 

"혹시 대학생이신가요?"

"네"

"학교 이메일 로그인 가능하신가요?"

"네"

"그러면 갤럭시 캠퍼스로 구매하시는게 더 좋아요"

 

그 자리에서 대학교 이메일 인증으로 갤럭시 북4 프로 512GB를 예산에 맞게 구매를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삼성쪽에서 제공하는 혜택이 커서 놀랐습니다.

 

지난 번, 갤럭시 탭 S9FE도 꽤나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갤럭시 북 프로까지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는..

사실 이 정도 예산이라면 북3 기본형같은 모델을 생각했는데 아무튼 기분이 좋았습니다

---

그건 그렇고, 매장에서 대충 램이 16GB이다. CPU가 무슨 처음 들어보는 제품이다 (대충 펜티엄 그 언저리라고 생각함)

그 두 가지만 확인하고, 바로 구매해서 뜯어보고 사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20hz, 터치 디스플레이, Arc Graphic, NPU 탑재.. 이것도 놀랍긴 했는데

 

분해 영상 살펴보다가, SSD 슬롯이 2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SSD를 추가하기로 결정하였죠

개인적으로 구형 노트북같은거 정말 많이 뜯어봤고, 휴대전화 같은 제품들도 많이 뜯고 분해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뭔가 느낌이 이상합니다

그래서 유튜브에 분해 영상을 검색해보았는데 14인치 16인치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하십니다

 

"뜯는게 정말 보통 일이 아니다"

 

제 경우에는 일단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은 노트북이라서, 조마조마한 것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노트북 틈이 정말 벌어지지 않더군요

 

옛날에 중국산 물건 구매하면서 받은, 얇은 철판? 같은 해라가 있습니다

그걸 우선 노트북 틈 사이로 넣고, 노트북을 당기면서 틈을 더 벌려준 다음

겨우 얇은 신용카드(교통카드 기능 없는) 넣으니 결합부가 툭하고 분리되었습니다

 

혼자 하다보니 생각이 드는데.. 누군가 노트북을 당겨서 틈을 만들어주고, 다른 한 사람이 플라스틱 카드를 넣어주면 조금은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힘들게 분리했습니다, 다음 번에 분리할때는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그래도, 제대로 된 툴이 없으면 절대로 진행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SSD 설치 후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SD카드를 포함하여 총 3개의 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