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자가수리 프로그램으로, 삼성 갤럭시 북 4 프로 터치패드 자가수리하기

들어가며

디스플레이 파손으로 삼성케어플러스로 수리하였던 갤럭시 북 4 프로, 이번에는 터치패드가 파손되었습니다.

사유는 "터치패드 부분에 볼펜이 떨어지면서 찍힘으로 인한 파손"입니다. (하.. 증말 가지가지 하네요)

사용에는 지장이 없어서, 일단 계속 사용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외관적으로 보기 싫기 때문에 수리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알아보던 중, "삼성 자가수리 프로그램"에 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옛날에 잇섭님 영상에서 관련 내용을 봤던 것 같습니다.

갤럭시 북 4 프로 제품도 자가수리 대상에 해당되어서, 직접 수리를 진행해보았습니다.

https://www.samsungsvc.co.kr/info/self-repair

 

고객 자가수리 | 서비스 안내 | 삼성전자서비스

고객 자가수리 자가수리 부품 구매 고객 자가 수리 대상 모델을 보유하고 계신 고객님은 소모품샵을 통해 구매한 정품 부품과 수리 도구를 이용하여 부품 교체 수리를 직접 하실 수 있습니다.

www.samsungsvc.co.kr

부품 구매 및 메뉴얼은 위 사이트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

자가수리를 진행해본 적이 없다면, 센터 방문을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특히나, 해당 모델은 하판을 여는 과정이 어렵기에, 초보자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자가수리중 발생하는 문제는, 모두 작업자의 책임입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수리 메뉴얼을 참고하여 수리하시고, 블로그 내용은 보조수단으로 사용하십시오.

분해 시작

하판을 분리해봅시다.

팜레스트 부분을 손으로 잡고 당겨주면 틈이 생깁니다.

이 틈에 헤라 혹은 분해용 피크를 넣어주면 쉽게? 분해할 수 있습니다.

옛날에 SSD 추가 장착하였을 때 참고했던 영상입니다. 기본 분해는 이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으로 배터리를 분해합니다.

총 4개의 나사가 있습니다. 풀어주면 됩니다.

그 후에 메인보드에 연결되어있는 배터리 커넥터를 분리해주면 됩니다.

배터리를 분리하면 "트랙패드"가 보입니다.

좌측에 있는 "회색" 스티커를 떼어주고

가운데에 있는 "노란색" 커넥터 스티커를 떼어내준 후 커넥터도 분리해줍니다.

이제 좌/우 양쪽에 있는 검은색 테이프를 "일정한 힘으로" 잡아 당겨줍니다.

중간에 끊어지지 않도록 신경쓰면서 당겨줍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길게 당겨집니다. 주의하면서 제거해주세요

터치패드가 분해되고, 디스플레이가 보인다.
파손된 터치패드

테이프가 모두 떨어졌다면, 디스플레이를 열고 트랙패드를 안쪽으로 밀면 뺄 수 있습니다.

이제 교체 부품을 확인해봅시다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은 Silver 색상인데, Moonstone Gray 색상을 주문해보았습니다.

투톤 색상..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다만, 이게 자가수리 보증 등록은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S/G 모델명이 다르게 되어있네요

일단은 수리하고 바로 등록하려고 하였는데, 구매 내역을 찾을 수 없다고 오류가 나와서

보증 등록은 며칠 뒤 다시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장착하실 때 터치패드 좌/우 간격 & 걸쇠 걸림 여부를 잘 확인하며 조립해주셔야합니다.

테이프가 강해서, 한 번 붙으면 떼어내는게 어렵습니다.

저는 따로 구매하지 않고 진행했습니다만

기본 수리 메뉴얼대로 흡착기를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더 수월하게 조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

자가수리 프로그램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은..

"그냥 센터 가셔서 수리하시는게 좋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에 언급하였듯, 이 기기 자체가 하판을 뜯는 것부터 일반 다른 노트북 보다 조금 까다롭기도 하고

자가수리로 진행하면, 앞으로 수리는 무조건 유상수리만 받을 수 있는 등.. 리스크가 상당히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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